'90년생 월급쟁이 해방'... 재재, SBS 퇴직하고 MBC 라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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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처럼 방송에 나오지만 직장생활을 병행해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라 불리며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재재(이은재·32)가 결국 퇴사한다.
12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재재는 최근 방송사에 사표를 냈다.
재재는 SBS를 떠나지만 그의 얼굴을 알리고 약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진행은 이어간다.
재재를 DJ로 발탁한 제작진은 이날 "스튜디오 밖으로도 나가 적극적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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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MBC 라디오 '두 시의 데이트' 진행
연예인처럼 방송에 나오지만 직장생활을 병행해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라 불리며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재재(이은재·32)가 결국 퇴사한다.
12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재재는 최근 방송사에 사표를 냈다.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인턴으로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8년 만의 독립이다. 재재는 이날 '문명특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직서를 쓰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려 퇴직을 예고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재재는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환하게 웃으며 경영기획팀 사무실로 가 사표를 제출한다. 그는 영상에서 "드디어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즐거워했다. 재재는 SBS를 떠나지만 그의 얼굴을 알리고 약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진행은 이어간다.
월급쟁이 신세를 면한 재재는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9일부터 MBC 라디오 '두 시의 데이트' 진행을 맡는다. 재재를 DJ로 발탁한 제작진은 이날 "스튜디오 밖으로도 나가 적극적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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