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日 오키나와 전세기 4년 만에 취항…크루즈 관광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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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잇는 전세기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취항했다.
여기에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호화 크루즈선이 이달에만 3차례나 제주를 찾는 등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사는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t급의 'MSC벨리시마'가 오는 31일 오전 7시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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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잇는 전세기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취항했다. 여기에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호화 크루즈선이 이달에만 3차례나 제주를 찾는 등 제주-일본 간 관광교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관광객 120여명이 전세기(LJ732편)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다. 오는 19일에도 일본인 관광객 150여명 태운 전세기가 다시 제주를 찾는다.
엔데믹을 맞아 국내 관광객의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떠난 제주 방문 국내 관광객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 후쿠오카 제주홍보사무소, 제주관광협회, 도내 관광 업계는 해당 직항노선 복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 기간(4월말~5월초) 중에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함께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오사카’를 개최해 제주 감귤 치킨과 제주맥주 페어링 메뉴를 선보이는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전세기 타고 제주를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물론,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공사는 이날 전세기 여행객들을 위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기념품 증정 등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세기 외에도 일본의 호화 크루즈선인 '아스카2'와 '닛폰마루'가 각각 16일과 29일 오전 7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t급의 'MSC벨리시마'가 오는 31일 오전 7시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에 대비해 도와 공사, 협회 등 관광업계가 노력해온 결과물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본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을 위해 현재 휴항중인 제주-도쿄 등 직항노선의 복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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