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은 또 외면...맨유, 데 헤아 경쟁자로 '유스 GK'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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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딘 헨더슨 대신 유망주 골키퍼를 다비드 데 헤아의 경쟁자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맨유의 골문은 10년 넘게 데 헤아가 지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맨유는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다음 시즌엔 구단 내부에서 그의 경쟁자를 찾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헨더슨 역시 맨유 유스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를 통해 포텐을 터뜨린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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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딘 헨더슨 대신 유망주 골키퍼를 다비드 데 헤아의 경쟁자로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오는 여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시즌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명가 재건에 어느 정도 성공한 모습이지만, 아직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특히 후반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수비적으로 엄청난 약점을 노출했다. 이에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를 팔고 다른 우수한 센터백 자원을 영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김민재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센터백과 함께 골키퍼도 보강 포지션으로 언급됐다. 현재 맨유의 골문은 10년 넘게 데 헤아가 지키고 있다. 201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수준급 선방 능력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단점이었던 발 밑 능력이 계속해서 지적받았으며 이번 시즌엔 잔실수도 늘어나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에 대한 신뢰를 계속해서 드러냈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지에선 여러 골키퍼 자원이 맨유와 연관됐지만, 텐 하흐 감독은 계약 연장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물론 계약 연장이 다음 시즌 데 헤아의 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매체 '90MIN'은 "맨유는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다음 시즌엔 구단 내부에서 그의 경쟁자를 찾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맨유 유스의 마테이 코바르였다. 2018년 맨유 입성 후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20년부터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이번 시즌엔 체코 리그의 스파르타 프라하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 10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196cm의 장신 골키퍼로 데 헤아보다 나은 빌드업 능력을 갖춘 덕에 잠재적인 No.1 자원으로 떠올랐다.
코바르 입장에선 환호할 만한 소식이지만, 또 다른 맨유 골키퍼는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을 듯하다. 주인공은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헨더슨이다. 헨더슨 역시 맨유 유스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를 통해 포텐을 터뜨린 골키퍼다. 이후 맨유에서도 여러 차례 나섰지만 데 헤아와의 경쟁에선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헨더슨은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가 주전 골키퍼를 보장하기로 약속해놓고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헨더슨은 공개적으로 구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헨더슨은 다음 시즌 맨유로 돌아온다. 하지만 맨유와의 동행은 이어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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