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올해 누적 기술수출 계약 1조원 돌파…“국내 기업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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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5월까지 1조원 규모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수출 규모는 총 1조1621억원이다.
곧이어 2월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연초부터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신약 개발 강자로 조명받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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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5월까지 1조원 규모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대 규모다.
대웅제약은 올해 5월 기준 신약과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3건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수출 규모는 총 1조1621억원이다. 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체결된 국내 기업 가운데 단일 기업 기준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DWN12088)’이 시작이다. 대웅제약은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CSP)와 베르시포로신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은 신약이다. 계약 규모는 3억3600만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 약 4130억원이다.
곧이어 2월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달러(약 1100억원)다. 이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4억7700만달러(약 6391억원)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연초부터 잇따른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신약 개발 강자로 조명받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인 신약 개발과 수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에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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