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 해임..."처분 동의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직위해제된 지 4개월 만에 12일 해임됐다.
심 전 관장의 임기(대통령기록법상 5년)가 1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심 전 관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위법 지시, 부당 지시, 비인격적 대우 등이 해임 사유인데, 해임 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직위해제된 지 4개월 만에 12일 해임됐다.
행안부는 전날 심 관장에 대해 12일 자로 해임한다는 내용의 징계처분 통보를 했다. 앞서 행안부 감사관실은 지난해 11월부터 감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했다.
행안부는 직장 내 갑질과 부당 업무지시를 징계 요청 사유로 들었다. 심 전 관장의 임기(대통령기록법상 5년)가 1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일각에서는 당시 직위해제를 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심 전 관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위법 지시, 부당 지시, 비인격적 대우 등이 해임 사유인데, 해임 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전 관장은 "마땅히 비공개해야 하는데 공개 기록물로 잘못 분류돼 비공개 기록물로 다시 분류하도록 한 것을 일부 직원이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라고 주장했다. 보안을 유지하는 것도 기록관리의 중요한 목적이며, 법률위반 사항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대통령지정기록물 열람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라는 위법한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에 대해 "지정기록물 관리현황을 법령에 따라 확인 점검하고 지난 2월 25일로 예정돼 있던 제16대와 제17대 대통령지정기록물 지정 해제를 준비하려 했다"고 반박했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7조 부실 대출' 어찌하오리까...총선 앞두고 또 연장?
- [단독] 김남국, 한동훈 청문회 진행 중에 '코인 투자' 의혹
- "연락 주면 보답"...70대 남성이 여학생들에게 명함 뿌려
- "맛집인 줄"...대기 인파에 놀라 발걸음 돌린 유아인
- 구글 AI, 영어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 지원한 이유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