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된 제주시민회관 15일부터 철거…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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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15일부터 제주시민회관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시민회관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기존 제주시민회관을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제주시 이도2동 일대 약 3027㎡에 연면적 145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뒤 문화·예술·체육·집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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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15일부터 제주시민회관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민회관이 건립된 지 59년 만의 일이다.
이번 공사는 제주시민회관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기존 제주시민회관을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1만1042㎡,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2월이다.
이와 동시에 시는 제주시민회관의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시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전시를 연다는 계획이다.
정윤택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이 준공되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의 랜드마크가 조성돼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제주시 이도2동 일대 약 3027㎡에 연면적 145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뒤 문화·예술·체육·집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2007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C등급을 받은 데 이어 원도심 쇠퇴 등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존치 논란이 있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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