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코비치 "로마대회 결승에서 알카라스와 만나고 싶다"

김홍주 2023. 5.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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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1000 이탈리아오픈에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자신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0세)와의 대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 호주오픈에서 22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클레이 시즌 들어서면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여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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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오픈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한 노박 조코비치

ATP1000 이탈리아오픈에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자신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0세)와의 대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 호주오픈에서 22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클레이 시즌 들어서면서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 재발하여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마드리드오픈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었다.

이후 회복에 대한 회의가 있었지만 이번 주 로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오픈에는 예정대로 출전 의사를 밝혔다. 조코비치는 야닉 시너(이탈리아)와의 공개훈련을 소화했다.  

조코비치도 기자회견에서 오른쪽 팔꿈치의 컨디션에 대해 "다 좋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코비치가 승승장구하면 결승에서 알카라스와 대결하게 된다. 두 선수는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만나 3시간 35분의 대격투 끝에 조코비치가 7-6(5) 5-7 6-7(5)로 알카라스에게 패했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경우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대회 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1위가 될 것이다. 그는 아주 멋진 테니스를 하고 있고 훌륭한 수준에 있다"고 극찬하며 "결승에서 약 1년 만의 재대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카라스와는 지난해 마드리드오픈에서 딱 한 번 맞붙었다. 만약 여기서 대전할 기회가 있다면 그것은 결승전이 된다. 서로 결승에서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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