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메타콩즈 NFT도 없이 코인에 4억이나 투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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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MKC(메콩코인)에도 4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메콩코인 대량 구입은 메타콩즈 NFT 보유없이 이뤄진 점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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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MKC(메콩코인)에도 4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클레이튼 블록체인 탐색기 '클레이튼스코프'에 따르면 지난해 2월16일 김 의원 소유의 지갑에서 약 5만7298개의 메콩코인이 매수됐다. 당시 메콩코인은 개당 7000원 수준으로, 김 의원이 메콩코인에 투자한 자금은 3억9000여만원 상당으로 분석된다.
메콩코인은 이후 2월19일 김 의원이 메콩코인을 첫 구매한 가격 대비 2.6배가량 상승한 가격인 최대 1만8450원까지 뛰었다. 당시 김 의원이 보유한 메콩코인의 자산 가치는 10억이 넘는 금액으로 평가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메콩코인이 최고점을 찍은 2월19일부터 3월8일까지 17차례에 걸쳐, 자신이 구매한 메콩코인 보유량의 절반이 넘는 3만6000여개의 메콩코인을 매도했다.
다만 김 의원이 최고점을 기록한 당일날 전부 메콩코인을 처분한 게 아니라 가격이 떨어지는 메콩코인을 여러 차례 나눠서 매도했기 때문에 큰 이익금을 챙기진 못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6월9일까지도 메콩코인의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12일 기준 메콩코인은 2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메타콩즈 프로젝트를 이끄는 멋쟁이사자처럼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의 메콩코인 매수와 프로젝트 간의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메콩코인 대량 구입은 메타콩즈 NFT 보유없이 이뤄진 점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의 메콩코인 거래 시점도 2022년 2월 14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로, 해당 거래는 멋사가 메타콩즈 경영권 인수 전 구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아래 이뤄졌다. 본사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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