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활약 → 나폴리 편견 떼고 '동양 관심 증폭'… "로렌티스는 '새로운 KIM'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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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대활약이 SSC 나폴리에 '동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은 새로운 김민재를 찾고 있다. 쿠보 타케후사·이강인·이토 준야·이타쿠라 고 등 동양 선수들을 주시한다"라면서 "김민재의 대활약으로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은 동아시아를 더욱 주의 깊게 바라보게 됐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가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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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의 대활약이 SSC 나폴리에 '동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SSC 나폴리는 김민재 이후에도 이강인이나 쿠보 타케후사를 비롯한 동아시아 출신들의 행보를 주목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출신 자원의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은 새로운 김민재를 찾고 있다. 쿠보 타케후사·이강인·이토 준야·이타쿠라 고 등 동양 선수들을 주시한다"라면서 "김민재의 대활약으로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은 동아시아를 더욱 주의 깊게 바라보게 됐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유럽 축구가 동아시아에 관심을 갖는다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다. 대륙 내부에 시선을 돌리기도 빠듯하고, 그곳에도 이미 수많은 보석들이 자라나고 있다. 아울러 유럽 바깥으로 나가면 다른 대륙이 아닌 남미로 발걸음을 옮기는 게 자연스럽다. 남미만큼은 원석이 다양하다는 오랜 확신을 갖고 있어서다. 때문에 차범근·박지성·손흥민 같은 아시안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활약해도 당장 동아시아로 스카우트를 파견할 의지는 쉽게 끓어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김민재의 대활약이 최소 SSC 나폴리의 시선만큼은 바꿔둔 모양이다. 김민재는 유럽에 찾아보기 힘든 수비수였고, 그런 수비수가 유럽과 남미가 아닌 아시아에서 왔다. SSC 나폴리는 위대한 발견을 이룬 셈이고, 이젠 또 다른 원석을 찾아 동아시아를 탐험할 기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영입한 뒤 시간이 지나 카가와 신지까지 품은 것처럼, 셀틱이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을 포섭하는 것처럼, SSC 나폴리는 동아시아의 가능성을 확신하는 유럽 클럽이 됐다. 아시안 수비수 한 명이 압도적 피지컬로 상대를 제압하고 집단을 33년 만에 정상으로 이끄는 모습에서 SSC 나폴리는 편견을 시원하게 깼다.
향후 SSC 나폴리에서 또 다른 동양 선수를 보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전망이다. 그라운드 밖 동아시아의 시장성을 감안하면, 나아가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SSC 나폴리 회장의 시장을 바라보는 성향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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