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에 승소…117억원 손해배상 받는다

권유정 기자 2023. 5. 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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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네덜란드 해운회사 보스칼리스로부터 약 117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받는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전력청의 해저 전력케이블 공급사업을 수주하며, 포설선을 보유한 해운사 보스칼리스와 계약했지만 보스칼리스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했지만, 보스칼리스는 중재안을 거부, LS전선이 523억원 손해배상을 하라는 내용의 중재안을 SIAC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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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네덜란드 해운회사 보스칼리스로부터 약 117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받는다.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LS전선 제공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S전선은 전날 보스칼리스 인터내셔널 싱가포르 지사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보스칼리스는 LS전선에 116억5667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전력청의 해저 전력케이블 공급사업을 수주하며, 포설선을 보유한 해운사 보스칼리스와 계약했지만 보스칼리스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LS전선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했지만, 보스칼리스는 중재안을 거부, LS전선이 523억원 손해배상을 하라는 내용의 중재안을 SIAC 신청했다.

SIAC는 “보스칼리스의 부당한 계약해지 및 지체 부분이 인정된다”며 “추가공사금, 지체상금, 법률비용을 LS전선에 지급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보스칼리스가 청구한 대기비용 청구 및 계약금액변경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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