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최성민, 나이트 목격담 속출 “행사 휩쓸었다”(컬투쇼)

서유나 2023. 5.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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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대전의 아들 개그맨 최성민의 호프집, 나이트 목격담이 속출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대전 특집 '억지 백일장' 코너에는 래퍼 한해가 스페셜 DJ, 최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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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자칭 타칭 대전의 아들 개그맨 최성민의 호프집, 나이트 목격담이 속출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대전 특집 '억지 백일장' 코너에는 래퍼 한해가 스페셜 DJ, 최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학창시절을 대전에서 보낸 '대전의 아들'로서 '컬투쇼'를 찾은 최성민은 과한 의상을 지적받았다. 무려 슈트를 입고 온 것.

최성민이 "정문에서 잡혔다. '어디 오셨어요?'라고 해서 ''컬투쇼' 최성민입니다'라고 하니까 '누구요?'라고 하더라"고 토로하자 한해는 "강한 친구들 느낌이 있다"고 농담했고, 최성민은 "그래도 대전의 아들인데 복장은 갖춰야 한다"며 고향을 대하는 애티튜드임을 강조했다.

이어 "회사에서 대전 간다고 차도 좋은 걸 주셨다. 높은 거 리무진. 근데 제 차가 아니다. 파란 의상을 준비해놨는데 제 차에 놓고 왔다. 이건(슈트) 누구건지 모르겠다. 거기 있는 거 맞아서 입었다. 그래서 와이셔츠가 작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최성민은 대전에 자주 오냐는 물음에 "세 달 만에 오는 것 같다"며 대전뿐 아니라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TJB 대전방송도 자신에게 고향같은 곳임을 밝혔다.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다가 DJ가 갑자기 임신해 하차하는 바람에 DJ를 맡게 됐었다고.

또 최성민은 친동생 등 지인들이 이번 대전 특집 방청 신청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전부 떨어진 사실도 전했다. 그는 "심지어 친동생은 '안녕하세요 최성민 친동생입니다'라고 했는데 탈락시켰다. 지난주 월요일엔 웬만하면 최성민 팬이면 뽑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냐. 제 동창이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왜 안 뽑았냐면 팬이라는 말을 못 믿었다고 한다. 사칭해서 그런 줄 알고"라고 제작진의 사정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약 100명의 방청객 중 최성민의 팬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리고 손을 든 단 2명의 남성팬들. 이중 한 팬은 과거 최성민이 이벤트 호프집에서 MC를 볼 때 가서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성민은 "즉석 만남 시켜주는 데 아니냐"면서 어떤 이벤트를 했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노예팅,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 빙고게임" 등을 언급했다.

한 청취자는 20년 전 최성민을 나이트에서 본 목격담을 전해오기도 했다. 이에 최성민은 과거 "웬만한 나이트 행사는 거의 다 했다"며, 청취자의 "원목 가구를 준다더니 이쑤시개 한 통을 주셨다"는 사연에 "사실이다. 이 분은 확실하다. 원목 가구 이쑤시개 갑자기 생각났다. 커피 세트 드린다고 하고 믹스 커피 주고 그랬다"고 인정해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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