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월 여행가는 달’ 시동 …농산물 소비 확대 관심

김소영 2023. 5. 12.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에서 3년 4개월 만에 완전히 벗어난 것과 관련해 '6월 여행가는 달' 등 내수 활성화에 대책에 본격 시동을 걸기로 했다.

그러면서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 지속, 방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6월 여행가는 달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열어
"6월 여행가는 날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
속도감 있게 추진"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전년 1월 수준으로 내려
정부가 ‘6월 여행가는 달’ 등 관광 내수 활성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지투데이

정부가 코로나19에서 3년 4개월 만에 완전히 벗어난 것과 관련해 ‘6월 여행가는 달’ 등 내수 활성화에 대책에 본격 시동을 걸기로 했다. 수박·양파 등 제철 농산물이 대거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었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돼 3년 4개월 만에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 지속, 방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6월 여행가는 달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6월 여행가는 달’ 관련 고속철도(KTX) 할인 지원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을 이달 셋째 주에 내놓는다. 이미지투데이

방 차관은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3만원 상당의 숙박쿠폰, 고속철도(KTX) 30~50% 할인, 14개 도시 시티투어 50% 할인 등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을 내주 발표해 국민이 미리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최대 19만명을 지원한다. 이달 말까지 모집을 완료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선 관리 고삐를 죄기로 했다.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불가피한 인상요인이 있다면 시기를 최대한 늦추거나 분산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최근 양파·마늘 등 농산물 수입 확대 방침에 논란이 예상된다. 3%대로 나온 것은 14개월 만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3.6% 이후 4월 4.8%, 7월 6.3%, 10월 5.7%로 꾸준히 올랐다. 이후 올 1월 5.2%, 2월 4.8%, 3월 4.2%로 내렸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