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인디카 그룹과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현지 에너지 기업인 인디카 에너지 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B부코핀은행은 전기차 운영에 필요한 장비 도입과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금융지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인디카 그룹의 전기차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금융 지원을 마련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KB금융과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 등 국내 7개 금융사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K-Finance Week In Indonesia)2023’의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KB부코핀은행과 인디카 에너지그룹이 공동 이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고객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행이 지닌 금융 경쟁력과 인디카 그룹의 에너지·전기차 전문성을 잘 조합하면 두 기업의 성장을 넘어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서 “KB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현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두 회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과 관련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이 2018년부터 투자해 키우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내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로 19위인 중대형 은행이다. 부채를 털어내고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디카 그룹은 인도네시아 거래소 상장사인 인디카 에너지를 중심으로 물류, 캐피탈 등 13개의 자회사로 구성된 대형 그룹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쏘나타 타보니 “어이가 없네”…그랜저엔 ‘하극상’, K5엔 ‘설상가상’ [카슐랭] - 매일경제
- “닥치는대로 먹는다, 물리면 큰일”…하천에 나타난 무서운 포식자 - 매일경제
- “제발 청약통장 해지 마세요”…주식 운용사들이 읍소한 까닭 - 매일경제
- “택시 탔는데 운전기사가”...구글이 한국어 서비스 선택한 진짜 이유 - 매일경제
- [속보] 여수서 초교 강당 천장 붕괴…15명 부상 추정 - 매일경제
- “앗 잘못보냈다”…착오송금 되돌려주는 제도, 세계가 주목 - 매일경제
- “올드한 이미지 벗자” 2040에 손내미는 패션업체들 - 매일경제
- 대만발 ‘스마트폰 두뇌’ 전쟁…삼성 반전 승기 잡았다[위클리반도체] - 매일경제
- 역시 버티면 회복된다?…영끌족 몰린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 - 매일경제
- 손흥민 세계 최고 레프트윙…음바페는 전체 1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