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독자 움직였다…‘던전앤파이터’ 아트북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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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남성 독자들을 움직인 책이다.
2005년 출시한 넥슨의 스테디셀러 게임을 아트북으로 제작한 '던전앤파이터 진(眞)각성 아트북'(전 2권, 교보문고출판사)이다.
1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5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진각성 아트북 세트'는 11주째 1위를 수성한 '세이노의 가르침'과 아동만화 '흔한남매 13'에 이어 3위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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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676쪽|교보문고출판사
교보문고 5월 첫주 베스트셀러 3위 재진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30남성 독자들을 움직인 책이다. 2005년 출시한 넥슨의 스테디셀러 게임을 아트북으로 제작한 ‘던전앤파이터 진(眞)각성 아트북’(전 2권, 교보문고출판사)이다. 줄여 ‘던파’라고도 불린다.
12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5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진각성 아트북 세트’는 11주째 1위를 수성한 ‘세이노의 가르침’과 아동만화 ‘흔한남매 13’에 이어 3위에 재진입했다.
1·2권 세트로 총 676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넥슨사의 ‘던전앤파이터’ 게임 캐릭터 63개의 탄생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각각의 캐릭터가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게임 원화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코멘트 등 볼거리가 많아 게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교보문고는 “추가 제작된 도서 역시 판매되자마자 곧바로 일시품절된 상태”라며 “20~30대 남성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구매자 중 20~30대 남성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높은 완성도에 한정 수량만 예약 판매하다 보니, 소장 가치가 높아 ‘프리미엄’을 붙여 리셀(되팔기)하는 이도 많았다. 출판사에 따르면 기획과 구성에서부터 아트워크 취합, 그리고 두 권의 책으로 완성하기까지 1여 년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
상위권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승호의 ‘사장학개론’이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신카이 마코토의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은 한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6위), ‘돌연한 출발’(7위),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8위)가 뒤를 이었다. 에세이 ‘김미경의 마흔 수업’은 지난주보다 6계단 떨어진 9위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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