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 사태 라덕연 도운 병원장도 압수수색‥측근 2명 구속 기로

손구민 2023. 5.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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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를 구속한데 이어, 의사들을 투자자로 모집한 의혹이 제기된 병원장 주 모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오늘, 주변 의사들에게 라덕연 대표를 소개하고 투자를 적극 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병원장 주모씨의 서울 노원구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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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를 구속한데 이어, 의사들을 투자자로 모집한 의혹이 제기된 병원장 주 모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오늘, 주변 의사들에게 라덕연 대표를 소개하고 투자를 적극 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병원장 주모씨의 서울 노원구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라 대표의 측근으로 함께 주가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된 변모씨와 안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변 씨는 라 대표 회사를 총괄하면서 고액투자자를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프로골퍼 출신 안씨는 실내 골프장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우회로 수수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으로 2천64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1천320억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304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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