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원대 사기대출' 현역 국회의원 아들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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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 대표이사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전날 A 씨와 재무담당 이사 B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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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네트워크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회사 대표이사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전날 A 씨와 재무담당 이사 B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이지만 해당 의원과 사건 사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A 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은 15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2017년 설립된 광덕안정은 전국에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 등이 2019년쯤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 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예비창업보증 제도'를 통해 자기 자본이 10억 원이 있을 경우 10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제도를 악용했다는 취지입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30여 명이 200억 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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