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에 ‘의사 투자자’ 소개한 병원 압수수색…병원장 피의자 전환

검찰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라덕연 씨에게 ‘의사 투자자’들을 소개한 주 모 씨의 병원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오늘(12일) 오전 주 모 씨 병원과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씨는 주변 의사들에게 라 씨를 소개하면서 투자를 하도록 제안하는 등 투자자 모집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던 주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

한편,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 씨는 어제(11일) 자본시장법 위반·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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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