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강릉 공대위 발족…분향소 운영

유형재 2023. 5.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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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릉지역지부와 강릉지역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두고 건설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전국건설노동조합 간부 고(故) 양회동 씨의 정신 계승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를 발족했다.

공대위는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유지를 받들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강릉지역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대위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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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강릉 월화거리서 추모 촛불문화제 진행
전국건설노동조합 간부 고(故) 양회동 씨 분향소 [강릉 공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민주노총 강릉지역지부와 강릉지역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두고 건설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전국건설노동조합 간부 고(故) 양회동 씨의 정신 계승을 위한 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를 발족했다.

공대위는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유지를 받들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강릉지역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대위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강릉시 월화거리에 양씨 추모를 위한 강릉분향소를 설치,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공대위는 분향소 운영과 함께 분향소 인근 및 옥천오거리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매일 저녁에 진행한다.

또한, 12일 오후 월화거리에서 첫 번째 추모 강릉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매주 금요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간부 고(故) 양회동 씨 분향소 [강릉 공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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