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사단과 작별'… 한화, '최원호호' 출범 맞춰 1군 코치진 개편

심규현 기자 2023. 5.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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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선임한 한화 이글스가 1군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12일 한화 구단은 "1군과 퓨처스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신 정현석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와 김남형 코치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최원호 감독이 1군으로 승격하면서 공석이 된 퓨처스 팀 감독은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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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선임한 한화 이글스가 1군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12일 한화 구단은 "1군과 퓨처스 코칭스태프 보직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최원호. ⓒ연합뉴스

먼저 지난 11일 수베로 감독이 전격 해임되면서 기존 '수베로 사단'으로 불리던 호세 로사도 메인 투수코치,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 코치 또한 팀을 떠나게 됐다.

오랜 기간 팀을 맡은 두 코치의 빈자리는 기존의 1군 코치와 2군 코치들이 메꾼다.

먼저 케네디 코치의 1루 코치 자리는 전상렬 코치가 담당한다. 기존 전상렬 코치의 위치인 3루 코치 자리에는 2군에서 주루·외야수비 파트를 담당했던 고동진 코치가 수행한다.

이어 투수 파트에서는 박승민 코치가 기존 1군 불펜코치에서 메인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빈자리는 피칭퍼포먼스 코치인 이동걸 코치가 담당한다.

타격 파트 역시 기존 김남형-박윤 체제에서 변화를 단행했다. 김남형 코치는 기존의 자리에서 활동할 예정이나 박윤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정현석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와 김남형 코치와 호흡을 맞춘다. 1군 수석코치인 이대진 코치는 변동 없이 기존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최원호 감독이 1군으로 승격하면서 공석이 된 퓨처스 팀 감독은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잡는다. 투수 파트에서는 기존에 있던 박정진 투수코치와 마일영 불펜코치가 계속 맡게 된다. 이어 퓨처스 타격 코치에 박윤, 수비 및 1루 코치엔 남원호, 작전 및 주루는 추승우 코치가 맡는다. 배터리 코치는 이희근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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