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노조, 脫원전 지지한 민주노총 탈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탈퇴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 기술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1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상급단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한전기술 노조는 오는 16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열리는 비전 선포식에서 노사화합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민노총 탈퇴를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탈퇴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 기술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1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상급단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 1451명 중 1242명이 투표했고, 이 중 1114명(89.7%)이 탈퇴에 찬성했다.
한전기술 노조는 오는 16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열리는 비전 선포식에서 노사화합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민노총 탈퇴를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민노총과 에너지 정책 지향점, 이념이 다르다는 점을 탈퇴 이유로 제시했다. 특히 민노총이 탈원전 정책을 지지한다는 점이 원전 기술 회사인 한전기술 조합원들 사이에서 반감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기술은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 위기를 겪으면서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설립됐다. 한국 표준 원전과 차세대 원전 등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