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니코 산토스, 시각 장애 고백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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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디언드 오브 갤럭시 3')의 배우 니코 산토스가 시각 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니코 산토스(44)는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니코 산토스는 마닐라 출신 배우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니코 산토스가 출연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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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디언드 오브 갤럭시 3')의 배우 니코 산토스가 시각 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니코 산토스(44)는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니코 산토스는 지난 2017년 NBC 'Superstore(슈퍼스토어)' 시즌 3, 4를 촬영하던 시기에 망막 박리와 합병증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그는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고 시각 장애인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시력을 잃은 후 니코 산토스는 좌절을 겪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이어갔다. 그는 "적응 과정이 필요했다.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뒹굴뒹굴할 수 있었다"라면서도 장애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니코 산토스는 "(장애가) 나를 짓누르고 멈추게 할 수는 없다"라고 희망찬 의지를 전했다.
이날 니코 산토스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키워 왔던 배우의 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연극에 참여하면서부터 배우의 꿈을 꿨지만 대학에 진학하면서 그 꿈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니코 산토스는 "내가 배우로서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전공을 연기에서 의상 디자인으로 바꾸려고 했다. 내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학교수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코미디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코미디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여러 대작에 출연하게 된 니코 산토스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나는 지금 당장 배우로서 놀라운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런 기회들이 내게 주어질 줄 몰랐다. (할리우드) 업계에서 나를 위한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니코 산토스는 마닐라 출신 배우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니코 산토스가 출연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켈리 클락슨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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