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비상사태 해제됐지만…정부 “위기경보 ‘주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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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엠폭스 비상사태 해제에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질병관리청은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에도 국내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위기경보수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엠폭스 사망자 수도 감소했으며 지난 2월보다 확진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중증도 등에 주요한 변화가 없는 점이 비상사태 해제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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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엠폭스 비상사태 해제에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질병관리청은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에도 국내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위기경보수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확대 실시와 국내 발생 최소화를 위한 감시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향후 국내 발생 상황 추이를 분석하면서 대응수준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WHO는 지난해 7월 엠폭스 확산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10개월만인 지난 11일(현지시간) 해제 발표했다. WHO는 지난해 8월 일주일 새 엠폭스 신규 확진자가 7500명에 달했던 상황과 달리 최근 몇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까지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WHO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 엠폭스 사망자 수도 감소했으며 지난 2월보다 확진자의 인구학적 특성 및 중증도 등에 주요한 변화가 없는 점이 비상사태 해제 요인으로 작용했다.
WHO는 각국마다 엠폭스에 대해 비상사태보다는 장기적 관리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WHO는 각국에 ▲엠폭스 감시 유지 ▲기존 HIV·성매개감염병 예방관리 프로그램 및 의료서비스와 통합 ▲시민사회 및 위험집단의 위기소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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