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인도네시아 인디카 에너지그룹과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서울경제]

김기환(사진 왼쪽부터) KB손해보험 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 아르샷 라싯 인디카 에너지 그룹 회장, 헨드로 수기아뜨노 교통부 차관, 문지린 남부 자카르타 시장, 아지스 인디카 에너지 그룹 부회장이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현지 법인인 KB부코핀은행과 현지 에너지 기업인 인디카 에너지 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디카 그룹은 인도네시아 거래소 상장사인 인디카 에너지를 중심으로 물류, 캐피탈 등 13개의 자회사로 구성된 대형 그룹이다.

이번 협약으로 KB부코핀은행은 전기차 운영에 필요한 장비 도입과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금융지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전기차 운행 관련 금융지원과 전기차 보급·배터리 재활용 등 인디카 그룹의 전기차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금융지원 마련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B부코핀은행과 인디카 에너지 그룹은 상호 공동 이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동시에 고객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아르샷 라싯 인디카 에너지 그룹 회장, 헨드로 수기아뜨노 교통부 차관, 남부 자카르타 문지린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주요 기업 및 한국계 기업 법인 대표 등 4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