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기술특례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 성공

1분기 영업익 2.5억…매출액, 전년비 30%↑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AMG엔터가 기술특례상장 이후 첫 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AMG엔터는 1분기 매출액이 210억2천74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억5천569만원을 기록했다. 기술특례상장 이후 처음 맞이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5억2천295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완구를 비롯한 MD 판매가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신규 IP인 '메탈카드봇'을 론칭해 추가 모멘텀까지 확보했다.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를 중심으로 중국 매출액도 증가세다. SAMG엔터의 1분기 중국 매출액은 18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급증했다. 광저우 현지 유통법인이 지난 2월22일 설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3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매출이다.

패션과 식음료(F&B), 이커머스(이모션캐슬 플랫폼), 이캐슬(오프라인 공간 전문 자회사) 등 신규사업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1분기 신규사업 매출액은 14억6천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기준 신규사업 매출액(13억원)을 뛰어넘었다.

SAMG엔터 관계자는 "2분기 어린이날 시즌 효과 등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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