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반등 선봉장… 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장한서 2023. 5. 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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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하며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백승호가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백승호가 K리그1 2023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런 백승호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엔 문선민, 백승호(이상 전북), 윌리안(서울), 전병관(대전)이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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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하며 프로축구 ‘명가’ 전북 현대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백승호가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백승호가 K리그1 2023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전북 백승호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승호는 지난 12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하파 실바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넣은 뒤, 후반 20분에 프리킥까지 성공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백승호는 평소 경기보다 전방에서 공을 잡고 팀 공격에 적극 관여하는 등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이런 백승호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전 감독이 사퇴한 뒤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를 꾸린 전북은 이날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최근 10년간 리그 우승만 7회를 기록한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10위까지 떨어졌다가 수원을 잡고 7위로 도약했다.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9일 홈에서 광주FC를 3-1로 꺾은 FC서울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의 경기(대전 2-1 승)가 뽑혔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나상호(서울), 주민규(울산)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엔 문선민, 백승호(이상 전북), 윌리안(서울), 전병관(대전)이 선택받았다. 수비수는 맹성웅(전북), 김기희(울산), 정운, 안현범(이상 제주), 골키퍼 부문에는 이창근(대전)이 선정됐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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