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아까워 김민재 놓쳤던 토트넘, 이강인 위해 '300억'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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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게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토트넘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팀 토크' 역시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매우 빨리 움직여야 한다. 만약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은 충격을 받을 것이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이강인과 새로운 포워드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이강인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경쟁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과거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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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게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코리안리거들이 유럽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을 차지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매 경기 든든하게 나폴리 골문을 지켰다.
마요르카에서 잠재력을 만개한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라리가 무대서 번뜩이는 탈압박, 저돌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연계로 마요르카를 이끌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답답한 토트넘 공격 전개 과정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자원으로 제격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배 손흥민이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다른 클럽들에 비해 적응 문제가 수월한 것도 매력적이다.
영국 '팀 토크' 역시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매우 빨리 움직여야 한다. 만약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은 충격을 받을 것이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이강인과 새로운 포워드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이강인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경쟁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토트넘은 과거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현재 AS로마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토트넘 시절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다. 그와 영상 통화도 몇 차례 했다"라며 "우리는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제안했지만 페네르바체는 1,0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원했다"라고 씁쓸하게 전했다.
토트넘이 놓친 김민재는 이제 월드클래스가 됐다. 스페인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강인도 비슷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침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에 달하는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도 있다. 결단이 늦어진다면 영입전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강인은 남은 시즌 마요르카에 집중한 다음 거취를 고민한다. 마요르카는 13일 새벽 4시 홈에서 열리는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카디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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