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외치다

이명철 2023. 5. 12.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생명(088350)삼성화재(000810)·KB손해보험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금융 발전과 보험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회사간 협력을 다지는 'K인슈어런스 뉴 비전 포럼(K-Insurance New Visio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 대표로 자리한 한화생명·삼성화재·KB손해보험 3사 대표이사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정 경쟁 △소비자 보호 △금융 확대라는 주요가치를 선언하고 지속하기 위한 원칙을 약속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삼성화재·KB손보, K보험 뉴비전 포럼 개최
여승주 대표 “공정경쟁·소비자보호·금융확대 가치 실천”
이복현 원장 “포용금융에 대한 관심·노력 기울여 달라”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생명(088350)삼성화재(000810)·KB손해보험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금융 발전과 보험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회사간 협력을 다지는 ‘K인슈어런스 뉴 비전 포럼(K-Insurance New Visio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인슈어런스 뉴 비전 포럼(K-Insurance New Vision Forum)’에서 여승주(오른쪽에서 4번째) 한화생명 대표와 이복현(가운데) 금융감독원장, 홍원학(오른쪽에서 3번쨰) 삼성화재 대표, 김기환(오른쪽에서 2번째) KB손해보험 대표, 오기 쁘라스또미요노(왼쪽에서 4번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부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번 포럼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개최하고 있는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한화생명이 주관사로 삼성화재·KB손해보험과 국내 보험업계를 대표해 공동 진행했다.

포럼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오기 쁘라스또미요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부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주요 보험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 대표로 자리한 한화생명·삼성화재·KB손해보험 3사 대표이사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정 경쟁 △소비자 보호 △금융 확대라는 주요가치를 선언하고 지속하기 위한 원칙을 약속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상시 작은 노력들을 모아 위기시 큰 어려움을 나눈다는 보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보다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보험이라는 사적인 울타리 속에서 소외되는 계층 없이 보호받도록 포용금융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사를 한 여 대표는 “한국 보험사들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잠깐 머물다 떠나는 ‘손님’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땅에 뿌리 내리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자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며 “오늘 선포하는 ‘공정한 경쟁, 소비자 보호, 금융 확대’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효과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지속 협력을 촉진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도네시아 보험산업과 금융시장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3월에는 현지 법인이 인도네시아 리포(Lippo)그룹 자회사인 리포 제네럴 인슈어런스(Lippo General Insurance) 경영권을 확보해 손해보험업에도 진출했다. 이를 통해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영위하게 됐다.

포럼 공동 개최사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1997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인도네시아 진출 26년째를 맞았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