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 장거리 택시 '18만원' 먹튀범, 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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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택시를 타고도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이른바 '먹튀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택시요금 18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대전 낭월동 인근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돈을 가지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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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장거리 택시를 타고도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이른바 '먹튀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택시요금 18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대전 낭월동 인근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돈을 가지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택시기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하차지점 인근 CCTV를 기점으로 이동 경로를 따라 설치된 10여개의 CCTV영상을 분석해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가 녹화된 CCTV 화면을 보고나서야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기 혐의 입건을 검토 중이다.
동부서 관계자는 “소액 범죄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편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11일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도 요금 28만원을 결제하지 않은 20대 여성 2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한 뒤 택시 요금을 계좌로 송금하겠다고 속이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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