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진보 정당 만났다… "양국 관계, 과거사 반성·평화공생 기반해야"

정원기 기자 2023. 5. 12.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과 일본의 진보 정당인 사회민주당이 "반성과 평화, 공생을 원칙으로 내세워야 두 국가 간 진정한 관계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한일 관계의 진정한 개선은 과거사의 철저한 반성과 평화 공생의 원칙하에 진행돼야 함을 두 정당이 확인했다"며 "이 자리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항구화, 일본의 명실상부한 평화 국가화, 나아가 동아시아의 긴장 완화·공생 공영의 공동체를 이룩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일본의 진보 정당인 사회민주당이 외교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일본 사회민주당 간담회'. /사진=뉴스1
정의당과 일본의 진보 정당인 사회민주당이 "반성과 평화, 공생을 원칙으로 내세워야 두 국가 간 진정한 관계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일본 사회민주당 간담회'를 열고 외교 현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핫토리 료이치 일본 사민당 간사장 등이 참여했다.

두 정당은 공동 입장 발표를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계획 추진 즉각 중단·전면 재고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가해 기업의 손해배상·제3자 변제안 철회 ▲일본 평화헌법 개정·한미일 군사동맹 시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한일 관계의 진정한 개선은 과거사의 철저한 반성과 평화 공생의 원칙하에 진행돼야 함을 두 정당이 확인했다"며 "이 자리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항구화, 일본의 명실상부한 평화 국가화, 나아가 동아시아의 긴장 완화·공생 공영의 공동체를 이룩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당은 평화와 공생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한일 관계에 대한 같은 지향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의로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두 정당은 함께 굳건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