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中 입국금지 안하고"...文 정부 향해 직격탄
9개월 만에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회의실로 의료진을 초대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들이 최전선에서 헌신한 덕에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칭송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왔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방역의 핵심은 중증 위험 관리와 국민 면역수준 증진 등 '과학'이었다면서 전임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정부는 그동안 정치 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비공개회의 땐 문재인 정부를 적나라하게 비판했는데, 코로나19 초기 중국인 입국금지를 안 한 것,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 압수수색을 공개 지시한 것, 청와대와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이념 인사가 맡은 것을 정치 이념방역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전 정부의 방역정책은)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일상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권과 재산권, 의료진의 희생을 담보로 한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윤 대통령은 사흘 연속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실은 과거 정부의 잘못을 들추려는 게 아니라 개혁하다 보니 잘못이 드러난다면서, 선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곽영주
영상편집 : 마영후
그래픽 : 주혜나
자막뉴스: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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