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336억 준비했음에도 경쟁에서 밀린다...'무드리크 악몽' 재현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3. 5. 12.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 경쟁.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아스널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자금에서 밀리며 라이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뉴캐슬 역시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아스널보다 높은 9000만 파운드(약 1504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 경쟁. 아스널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더 앞서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4위권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였지만 개막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에 1위를 내줬고 이제는 '추격자' 입장이 됐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금의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 시즌 확실한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포지션이 언급되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도 후보 중 하나다.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강력한 삼각 편대를 구성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마땅히 쓸 자원이 없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아스널 입장에선 탄탄한 스쿼드 뎁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후보는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라이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성장한 라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웨스트햄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이슈는 없으며 여러 차례 이적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라이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66억 원)로 책정되고 있으며 웨스트햄 역시 이를 웃도는 이적료를 제안받길 원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결심했다. 가치를 상회하는 금액을 제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아스널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를 지불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금액이 큰 만큼, 리스크도 크지만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8000만 파운드면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자금에서 밀리며 라이스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뉴캐슬 역시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아스널보다 높은 9000만 파운드(약 1504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 입장에선 반년 전, 악몽이 떠오를 수 있다. 당시 아스널은 샤흐타르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원했다. 실질적인 제안도 있었고 영입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첼시가 아스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결국 무드리크는 아스널이 아닌 첼시로 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