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중국 군용기 위협에 패트리엇 미사일 동부 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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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겨냥한 중국군의 무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완군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동부 지역에 배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전문가는 타이완 동부 지역을 통한 중국군의 기습 공격 가능성 대비를 위해 타이완 해군이 본섬과 란위섬 사이에 미사일 호위함 2척을 배치하고 지상형 기동 장거리 레이더 차량을 배치한 것과 연계된 연합 방공훈련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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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겨냥한 중국군의 무력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완군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동부 지역에 배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오늘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국방부가 어제 오전 6시쯤 동부 타이둥 지역의 도로를 이용해 30여 대에 달하는 군용차량을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패트리엇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 차량, 탄약 보급 차량, 레이더 차량, 지휘 차량, 발전 차량, 의료 차량 등이 함께 이동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군사전문가는 공군 방공미사일지휘부 소속 패트리엇 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같은 기동 배치가 중국 군용기의 타이완 동부 지역 외곽에서의 활동을 추적·감시함으로써 타이완 동부의 방공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는 타이완 동부 지역을 통한 중국군의 기습 공격 가능성 대비를 위해 타이완 해군이 본섬과 란위섬 사이에 미사일 호위함 2척을 배치하고 지상형 기동 장거리 레이더 차량을 배치한 것과 연계된 연합 방공훈련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 섬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32대와 중국 군함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3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과 연장선인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 동남 공역과 동북 공역을 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정찰과 공격 능력을 함께 갖춘 장거리 무인 정찰기 차이훙(CH)-4가 대만 섬을 거의 한 바퀴 도는 선회 비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연합보 캡처]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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