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푼도 이익 취한 적 없다”고 목소리 높인 이재명...12일 ‘목감기’로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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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가 목감기로 인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알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견은 없었으며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본인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건 드문 일이어서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말도 나오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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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가 목감기로 인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알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견은 없었으며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앞서 계획했던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 ▲최고위원회의 ▲건설사업 혁신·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연속 토론회 등은 박광온 원내대표 주재로 열렸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가 본인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건 드문 일이어서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말도 나오는 상황.
전날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 FC 불법 후원금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또한 그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영남을 찾아 대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고, 같은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었다.
여기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까지 겹쳐 심신이 모두 지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는 2019년 3월 경기지사 시절 건강상 이유로 연가를 신청했는데, 당시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직권남용 혐의 재판이 1주일에 2번씩 열리던 때였다.
한편 이 대표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준비 기일에서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과 관련해 저는 단 한푼의 이익도, 어떤 혜택도 받은 바 없다”며 “이제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말했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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