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베이비몬스터’ 다국적 7인조로 올가을 데뷔
자체 데뷔 프로젝트 통해
한국·일본·태국 멤버 공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양현석 총괄PD 제작 걸그룹
글로벌 K팝 그룹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올 가을 신인 ‘베이비몬스터’를 데뷔 시킨다. 아현·루카·치키타·하람·파리타·로라·아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의 신인 걸그룹이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12일 공개한 ‘데뷔 멤버 발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올해 초 7명의 연습생 실루엣을 공개한 이후 내부 오디션을 통해 2명을 탈락시켜 5인조로 데뷔시킨다는 계획이었지만 탈락자 없이 전원 데뷔한다.
YG는 앞서 유튜브를 통해 ‘베이비몬스터: 최종 평가(Last Evaluation)’라는 제목으로 회당 20분 미만의 영상물을 올려왔다. 멤버들은 팀 혹은 개인으로 미션을 부여받아 연습 과정과 완성된 무대를 보여줬고, 블랙핑크·악뮤·리정 등 YG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이들을 평가하는 형식이다. 마지막 화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100만회를 넘겼고,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은 데뷔 전임에도 200만 명을 돌파했다.
선발된 멤버들은 2002년생인 루카를 제외하고는 모두 10대다. 멤버 중 가장 어린 치키타가 2009년생으로 만 13세다. 최연소였던 뉴진스 막내 멤버 혜린보다 1살 어리다. 아현·하람·로라는 한국인, 루카와 아사는 일본인, 치키타와 파리타는 태국인이다.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는 양현석 총괄의 복귀를 공식화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양 총괄은 앞서 버닝썬 사태, 소속 가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을 겪은 후 2019년에 YG엔터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는데, 지난해 1심에서 무죄 판결 나오면서 약 3년여 만에 복귀했다. 앞으로 신인 발굴과 육성을 전담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베이비 몬스터 멤버 선발과 연습 과정을 주재했다.
베이비 몬스터는 앞서 2019년에 상표권을 출원하며 2020년부터 데뷔 소문이 돌았던 팀으로, 올 가을 본격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양 총괄은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지원하겠다”며 “지켜봐주신 팬 여러분과 그동안 마음 졸였을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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