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암 질환 연구 지원 위해 통계데이터 확대 개편

손승환 기자 2023. 5. 12.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계청이 암 질환 연구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의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를 통계데이터센터(SDC)로 확대 개편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12일 오전 국립암센터에서 현장 관계자 및 암 관련 공공데이터 이용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서 간담회…통계청장 "모든 데이터 연결되도록 노력"
한훈 통계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2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이 암 질환 연구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의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를 통계데이터센터(SDC)로 확대 개편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12일 오전 국립암센터에서 현장 관계자 및 암 관련 공공데이터 이용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암이 사망 원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양 기관의 자료를 연계한 암 연구 경과 및 성과 등을 점검하고 데이터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은 사망원인정보를 통해 임상 데이터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는 이를 암 관련 데이터와 연계해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청이 보유한 데이터가 국립암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암 관련 연구가 활발해졌다"며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거나 위험을 안고 있는 많은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서로 개방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촉진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구현을 위해 통계청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환자의 데이터는 진료 후 사망 원인 및 시점 등 예후와 관련된 정보를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연구 등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통계데이터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해 한층 확장된 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