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다시 입는다?' 바르사 50년 전 레트로 스타일 원정 유니폼 유출

2023. 5.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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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PSG)가 다음 시즌 친정팀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하면 이 옷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최근 메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2021년 여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양측은 재계약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세 곳으로 추려진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단 급역을 삭감하거나, 인원을 감축해 메시를 재영입하려고 한다. 바르셀로나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미국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영입을 추진한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023-24시즌에 착용할 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 배경색은 흰색이며, 나이키 로고와 스포티파이 로고는 푸른색이다. 소매는 푸른색과 붉은색을 반반씩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가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원정 유니폼 하의는 푸른색이다. 하의에 새겨지는 나이키 로고와 선수단 번호는 흰색이다. 양말은 푸른색과 붉은색이 가로 줄무늬로 들어간다.

옛 원정 유니폼을 재현한 디자인이다. 바르셀로나는 1970년대 말에 원정 유니폼을 흰색으로 만들었다. 1977-78시즌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 주장으로 활약할 때 하얀색 상의 원정 유니폼과 푸른색 하의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 바 있다.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에는 바르셀로나 구형 엠블럼이 부착될 예정이다. 이 엠블럼은 1975년부터 2002년까지 사용하던 엠블럼이다. 현 엠블럼은 좌·우·아래 튀어나온 뿔 모양이 각 1개다. 구형 엠블럼은 뿔이 각 3개다. 색상도 미묘하게 다르다.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유니폼을 통해 50년 전 영광을 다시 꺼내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영입해 이 유니폼을 입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3-24시즌 바르셀로나 원정 유니폼, 메시. 사진 = 푸티헤드라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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