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물, 갤S23 '1000원' 비결…"잠자는 카드포인트 다 모아!"

기사내용 요약
카드·멤버십 포인트 전환해 스마트폰 결제시 이용 가능
SKT 'T다이렉트샵', 이달 말까지 '10% 수수료' 면제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카드 포인트를 스마트폰 구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T모아쿠폰'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가정의 달 기념으로 T다이렉트샵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SK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T 가입자 A씨는 신용카드 사용 또는 각 유통점에서 등 결제할 때 포인트가 적립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보니 신용카드 포인트와 유통점 멤버십 포인트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이런 포인트를 다 모아 스마트폰 구매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참에 형제들과 함께 부모님 스마트폰을 교체해드리기로 했다. 각자 포인트를 싹 모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모아쿠폰'으로 바꿨다. 그리고 부모님께 쿠폰을 선물했다. 쿠폰과 함께 공시 지원금까지 이용하니 갤럭시S23를 실구매가가 확 낮아졌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포인트를 스마트폰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T모아쿠폰'을 운영 중이다.

신용카드 포인트부터 멤버십 포인트, 복지 포인트, 상품권 등을 T모아쿠폰으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가 있고 멤버십 포인트는 OK캐시백, NH멤버스, L포인트, 페이코, GS포인트, 하나멤버스, 모바일팝, 머니트리 등이 있다. 해피머니, 컬처랜드, 도서문화 상품권은 물론 베네피아, 이지웰페어 같은 복지포인트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가지며 최소 1000포인트 이상, 100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T모아쿠폰은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었다. 전환 시 5%의 수수료가 붙는다. 양도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부터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선물 받은 T모아쿠폰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처를 확대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등으로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T다이렉트샵에서 T모아쿠폰을 이용하면 전환 수수료 10%가 붙지만, 이달 말까지 교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물하는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내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포인트는 1000원 단위로 회 당 최대 30만원까지 최대 150만원까지 쓸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단말기 할부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선물 받은 포인트 적용 후 기기값이 1000원 이상이 돼야 한다.

이러한 혜택은 KT나 LG유플러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파크’에서 본인인증 후 포인트를 전환하면 된다.

제휴사는 삼성·BC·신한·KB국민·우리·하나·현대카드 등 카드사와 NH멤버스, GS포인트, 에쓰오일, 유안타증권, L포인트 등이 있다. 할인권은 월 최대 5장까지 발급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