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中친강, 7월 호주 방문 예정"

문예성 기자 2023. 5. 12.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호주 관계의 훈풍 속에서 오는 7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친 부장이 지난해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7월에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은 무역 갈등 등으로 얼어붙었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해빙기를 맞은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호주 통상장관 11~13일 중국 방문

[서울=뉴시스] 중국과 호주 관계의 훈풍 속에서 오는 7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3월 2일 인도 뉴델리에서 친 부장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회담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3.05.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호주 관계의 훈풍 속에서 오는 7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친 부장이 지난해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7월에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소식은 무역 갈등 등으로 얼어붙었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해빙기를 맞은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을 방문 중이다. 12일에는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무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은 심각한 무역 갈등을 겪으면서 호주 통상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SCMP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오는 9~10월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색된 양국 관계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5월 앨버니지 총리 취임 이후다. 앨버니지 총리는 취임 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만에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