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액 220% 늘어…"기술 수출 영향"

정아임 기자 2023. 5.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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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오늘 (12일)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4억원과 1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와 우리 돈으로 약 430억원인 3천2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반환 조건 없는 선지급금으로 약 200억원인 1천500만달러가 입금돼 모두 매출로 반영됐습니다.

차바이오텍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3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의 매출 증가와 종속회사의 매출과 이익 호조가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사업은 지난 몇 년간 진행해온 마케팅 강화, 영업채널 확충 등 사업구조 혁신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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