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벼락이”…여수 초등학교 체육수업 중 천장 붕괴, 14명 다쳐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12. 14:24
초등학교 체육관 천장이 무너져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 등 14명이 다쳤다.
12일 낮 12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문수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강당) 천장 내부 마감재 일부가 바닥으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교사 1명과 학생 11명 등 모두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로 학생 2명은 개인적으로 병원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체육관 내 무대 상부 천장과 무대를 구분하는 마감 벽체(석고보드 추정)가 통째로 앞으로 쏟아져 내리듯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대 주변에서 체육수업을 하던 교사와 3학년 학생 25명 중 14명이 마감재에 깔려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학교 측과 체육관 시설 공사 업체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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