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사들의 숭고한 노력에 감사”…스승의날 서한문

서한문 통해 감사의 마음 전해, 보람 느낄 수 있는 환경 마련도 약속

서거석 전북교육감/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 교육감은 12일 서한문을 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우리 모두에게는 스승이 있다. 저 또한 평생의 스승이 계시다”면서 “중학교 시절, 선생님은 저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아시고 저의 굽은 등을 토닥여 주셨다. 그 선생님을 저는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게 해주는 분이다”면서 “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계신 선생님의 숭고한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위로와 격려의 말도 전했다.

서 교육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은 실로 가슴 벅찬 일이지만 때론 상처받고,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면서 “설렘으로 섰던 교단이 두려워질 때도 있을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교사들을 위로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전국 처음으로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이는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교육 주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육감은 “선생님께서 자긍심을 갖고,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