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美자회사, '알츠하이머병·치매 콘퍼런스' 구두 발표

NK세포치료제 'SNK01' 치료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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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12일 미국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콘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 구두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회는 다음달 16일부터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사 NK세포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알츠하이머 환자 3명에 대한 사례를 구두 발표한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SNK01은 고활성, 고순도 면역세포치료제로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 해당 수용체가 자가 반응성 T 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해 신경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하는 기전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콘퍼런스에서 구두발표와 함께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며 "향후 알츠하이머 임상을 1·2상으로 확장해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오는 7월에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스'(AAIC)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