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경남도의원, 진주 냉해피해대책위와 긴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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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재욱(진주1, 국민의힘) 도의원은 지난 11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극심한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갑자기 발생한 냉해로 가뜩이나 어려운 영농환경이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농림부 냉해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조속한 시일에 농민단체, 경남도, 진주시, 농협 관계자 등과 다시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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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보상, 재해보험 현실화, 법제 정비, 대정부 건의안 논의
10일 집계 기준 도내 사과 508㏊, 배 163㏊, 단감 10㏊ 피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정재욱(진주1, 국민의힘) 도의원은 지난 11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극심한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민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주시의회 최신용 부의장과 강묘영·박종규·김형석·정용학·최호연 시의원이 함께했다.
경남도가 집계한 냉해 피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과 508㏊, 배 163㏊, 단감 10㏊ 등 총 801㏊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역별로는 거창 324㏊, 진주 151㏊, 밀양 102㏊ 등 주로 과수 산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이맹구 진주냉해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진주지역의 경우, 배나 단감 등 과수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실제로 행정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그 피해는 더 클 것"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현실적으로 피해를 구제받기 어렵다. 실질적인 구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재욱 도의원은 "어제까지 농림부에서 집계된 전국 냉해 피해 면적은 9600㏊에 달하며, 오는 19일까지 농림부에서 피해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피해 농가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농림부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이 당정 협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저 역시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냉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농작물 재해보험 현실화 대책 등을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신용 진주시의회 부의장도 "진주시에서 운용하고 있는 농업기금을 냉해와 같은 자연재해 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게 집행부에 건의하고, 향후 시의회 차원에서 '진주시 농업재해복구비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갑자기 발생한 냉해로 가뜩이나 어려운 영농환경이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농림부 냉해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조속한 시일에 농민단체, 경남도, 진주시, 농협 관계자 등과 다시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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