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축구 한일전’ 24명 출국...민주당은 2명 뿐
김희래 기자(raykim@mk.co.kr) 2023. 5. 12. 14:18
여야 의원 24명이 ‘국회의원 축구 한일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다만 야당에서 참여한 의원은 단 3명에 그쳐 일본에 대한 여야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날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제13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 의원과 송석준·배현진 의원 등 21명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영진·김승남 의원 등 2명이, 정의당에서 류호정 의원이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는 자민당 소속인 에토 세이시로 회장을 비롯해 2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국 의원들은 이튿날인 13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인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일본 의원들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방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당시 경기에서는 한국이 5대 3으로 이겼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국회의원 한일전’ 대비 연습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의원팀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는 후문”이라며 “한일전 패배는 있을 수 없다.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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