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술이 기술 낳는 ‘체인 리액션’ 기반 만들겠다”

최경운 기자 2023. 5.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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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날 기념식 참석
대통령 참석은 10년만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관람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겠다”며 금융지원·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 때 찾았던 디지털 바이오 관련 ‘보스턴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메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발명인의 도전과 역량이 경제성장과 자립은 물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고 ,’발로 밟는 우산 건조대’와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 등을 시연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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