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거짓 생활고’ 김새론 ‘사냥개들’로 복귀한다

이선명 기자 2023. 5. 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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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음주운전 도주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넷플릭스는 12일 드라마 ‘사냥개들’를 오는 6월 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는 김새론이 출연한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 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건우 역이 우도환이 우진 역에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등을 선보인 김주환 감독이 맡았다.

무엇보다 김새론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사냥개들’ 제작진이 김새론의 출연분을 통편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지난 4월 5일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김새론은 ‘사냥개들’ 세 명의 주연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냥개들’ 공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사냥개들’ 포스터에서 김새론을 삭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김새론은 여전히 작품에 출연한다. 김새론이 이번 작에서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출연하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새론이 거짓 생활고 주장과 사건 이후에도 음주파티를 계획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는 등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김새론 출연이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김새론이 ‘사냥개들’ 이후 다른 작품으로 당장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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