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있어’ CCTV 관제요원, 음주운전자 현장 적발 [현장영상]

허용석 2023. 5.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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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직원들이 폐쇄회로(CCTV)를 세심하게 관찰해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10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 직원 A 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50분쯤 CCTV를 관찰하던 중 북구 두호동 한 상가에서 몸을 비틀대며 이동하던 한 사람이 차를 몰고 출발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112에 신고하고 차량 이동로를 추적해 우현동에서 경찰이 해당 차를 적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됐습니다.

통합관제센터 직원 B 씨는 같은 달 26일 낮 12시 30분쯤 CCTV를 관측하다가 북구 흥해읍 한 주점에서 비틀대면서 나오던 사람이 차에 탄 뒤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 사람은 무면허인 데다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포항 북부경찰서는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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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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