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임위 중 코인 거래’ 김남국에 윤리 감찰 긴급 지시

박세영 기자 2023. 5. 12.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청문회·법안심사 등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수시로 코인 거래활동을 벌인 정황과 관련,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당 안팎에서 비판이 높아지자 이 대표가 김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과 관련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청문회·법안심사 등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수시로 코인 거래활동을 벌인 정황과 관련,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당 안팎에서 비판이 높아지자 이 대표가 김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과 관련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가상화폐 지갑 거래 내역에 따르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한 와중에도, 이태원 참사 현안보고 질의를 위한 법사위 회의에서도 틈틈이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지난해 5월 9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법사위 인사청문회 당일에도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총 15차례의 거래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튿날 새벽까지 진행된 청문회에서 법사위원인 김 의원은 한 장관 딸의 학업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다가 ‘이모 교수’를 친인척 관계의 ‘이모’로 해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 민주당은 전날부터 진상조사단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상자산 매각 권고에 대해서도 “당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