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미네소타에 역전패…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3(112타수 25안타)으로 내려갔습니다.

전날 경기에 빠졌다가 라인업에 돌아온 김하성은 2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 외야 뜬공, 7회 세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9회에 돌아온 마지막 타순 때는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5대 3으로 져 미네소타에 이틀 연속 역전패를 헌납했습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샌디에이고는 2회 선발 다르빗슈 유의 제구난조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4회 한 점씩 주고받은 뒤 5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는 3대 2로 다시 앞섰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불을 질렀습니다.

미네소타는 7회 1아웃 만루에서 맥스 케플러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카를로스 코레아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19승 19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습니다.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21승 17패)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