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정치검사? 진영 가린 적 없어"…사흘째 참여연대와 설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참여연대가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순위는 한동훈 장관'이라는 설문조사를 공개하며 시작된 설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검사라는 말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잘보이기 위해 수사하는 검사'를 말하는 걸 텐데, 제가 20여 년간 한 수사 중 단 하나라도 그런 것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가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순위는 한동훈 장관'이라는 설문조사를 공개하며 시작된 설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검사라는 말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잘보이기 위해 수사하는 검사'를 말하는 걸 텐데, 제가 20여 년간 한 수사 중 단 하나라도 그런 것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로 일하는 동안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력, 경제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불법을 단죄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참여연대가) 5년 내내 정권 요직에 들어갈 번호표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가, 정권 바뀌어 자기들 앞에서 번호표 끊기자 마자 다시 심판인 척하는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연대가 심판인 척하지 않고 그냥 주전 선수 자격으로 말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냐"는 반문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교체해야 할 고위공직자' 1위로 한 장관(69%)이 뽑혔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당일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尹대통령 처남 사문서위조 혐의 송치
- 하태경 ″김남국, 내 코인 폭등 위해 코인 회사 종 노릇″
- 틴탑 캡 탈퇴+욕설 논란 사과→티오피미디어와 결국 전속계약 해지(전문)[종합]
- 교제 여성에 억대 편취한 '유부남' 징역형
- 여고생과 '난교 파티'서 성관계 맺은 교사...″코로나 때문″이라는데
- 어린이집에서 사라진 2살 여아, 700m 떨어진 4차선 도로에서 발견
- 모니터 밖으로 사람 손이 '쑥'…구글 3D '스타라인'
- ″마크롱 사진 걸어라″...여당 관공서에 사진 부착 의무화 추진
- 美 텍사스 '총격 참변' 한인 가족 사연…″장남은 회복 중″
- 한동훈 ″내가 정치검사? 진영 가린 적 없어″…사흘째 참여연대와 설전